환경오염‧관광침체…서울캠퍼스타운 기업, 코로나시대 사회문제 해결사 활약

시, 캠퍼스타운창업기업이 사회문제 해결에 앞장서는 창업문화 확산하도록 지원

가 -가 +

[행정법률신문=박현욱 기자]
기사입력 2020-11-26 [17:48]

 

▲환아 만들기키트 보급, 재사용 택배 포장재, 노인 택배 일자리, 지역관광 활성화 등 ©[행정법률신문=박현욱 기자]

 

 

[행정법률신문=박현욱 기자]코로나19 유행으로 비대면 상황이 장기화되면서 ‘사회적 약자 보호’, 일상이 된 택배 포장재 ‘환경오염’, ‘지역 관광산업의 침체’ 등 사회적 문제에 대해 관심을 갖고 더 나은 사회 공동체를 만들기 위해 참신한 아이디어에 사회적 가치를 담아 창업한 서울 캠퍼스타운 기업의 활약이 두드러지고 있다. 

 

서울시립대 캠퍼스타운 소속 기업 ‘민들레마음(대표:손유린)’은 완치가 어렵고 지속적인 치료가 필요한 중증난치질환 환아들을 위한 ‘민들레키트’를 개발, 보급 중이다. 홀로 병실에서 지루해할 아이들을 위해서 혼자서도 재미있게 놀 수 있도록 개발한 ‘만들기키트’ 장난감이다. 

 

희귀질환은 인구 전체에서 적은 비중에만 영향을 미치는 모든 질환을 일컫는 용어이다. 희귀질환의 구체적인 정의는 국가마다 다르다. 우리나라는 해당 의약품 분류를 위해 20,000명 이하의 유병률을 나타내는 질환으로 정의하고 있다.

 

현재, ‘민들레마음’은 환아들을 찾아가서 진행하는 ‘‘상상나라 그림교실’을 열고, 환아들이 그린 그림을 민들레마음 디자이너들의 손을 거쳐 양말, 머그컵 등 일상에서 필요한 예쁜 제품으로 만들어 판매하고 있다. 병원 선생님들과 협의를 통해, 수익금은 병실에 갇혀 치료에 지치고 고통 받고 있는 환아와 가족들에게 필요한 물품과 민들레키트를 보내거나 정신적 도움을 위한 프로그램 운영 후원에 쓰이고 있다.

 

또한, ‘민들레마음’은 13만여 명 중증 희귀난치질환 환아에게 꼭 필요한 ‘소아 청소년 완화의료’를 알리고, 전국에 7곳에 불과한 완화의료 기관의 확대와 개선을 위해 힘쓰고 있다.

 

“소아청소년 완화의료”는 생명을 위협하는 질환으로 치료받는 소아청소년 환자와 그 가족이 치료 과정에서 겪는 여러 가지 증상, 불편, 스트레스 등 신체적, 심리적, 사회적 어려움을 완화시키고 삶의 질 향상에 기여하는 통합적 의료서비스이다.

 

소아 청소년 완화의료 기관은 서울대학교병원, 연세대학교 세브란스병원, 칠곡경북대학교병원, 화순전남대학교병원, 충남대학교병원, 서울성모병원, 영남대학교병원으로 총 7개의 기관에서 시범사업을 운영 중이다.

 

중앙대 흑석 캠퍼스타운 입주기업인 ‘쓰임:새’ (대표 김지은, https://sseuimsae.imweb.me)는 기하급수적으로 증가하는 일회용 포장재 쓰레기와 버려지는 현수막으로 인한 환경오염을 줄이고자 출발한 창업기업이다.

 

코로나 시대 이전에도 일회용 쓰레기는 사회적 문제였지만, 코로나19로 인해 시민들의 외출 자제와 비대면 소비가 확산되면서 온라인 구매가 큰 폭으로 증가함에 따라 포장재는 심각한 사회적 문제로 대두되고 있는 상황. 

 

‘쓰임:새’는 버려지는 물건의 쓰임을 새롭게 하자’라는 생각으로 지역 사회의 폐현수막을 활용하여 지속가능한 택배 포장재인 ‘쓰임:팩’을 보급하고 있다. 

 

‘쓰임:팩’은 쇼핑몰에서 택배 배송 시 제품 포장재로 사용되어 소비자에게 전달되고, 이 포장재는 소비자가 포장재에 동봉된 선납 일반통산 라벨을 붙여 포장재를 우체통에 넣으면 쓰임:새 기업에 다시 돌아가는 순환 시스템 포장재이다.

 

쓰임:새는 청바지를 파는 GMH, 에코백과 손수건 펀딩을 진행했던 P.not, 서울시 캠퍼스타운등과의 협업을 통해 사업을 진행해 왔다. 현재 새로 제작한 작은 쓰임:팩의 사용 업체를 모색하기 위한 미팅을 진행 중이다.

 

‘쓰임:팩’은 서울새활용플라자, 시청 및 구청 시설물 관리부처 등으로부터 현수막을 가져와, 가방제작 업체와 협업해 제작한다.

 

통계청에 따르며 현재 대한민국은 고령인구가 차지하는 비율이 15.7%로 고령사회이고, 2025년에는 20.3%로 초고령사회가 될 것이라고 전망하고 있다. 고령화비율이 높아지는 속도가 가속화됨에 따라 노인들의 고용, 소외, 차별 등의 문제점이 중요한 화두로 떠오르고 있다.

 

‘서울캠퍼스타운 페스티벌 X-Tech 창업경진대회’에서 우수상을 수상한 ‘(주)두드림퀵(대표:양승훈)’은 고령화 사회의 문제점을 노년층을 위한 일자리 제공으로 해결하기 위해 ‘노인 지하철 택배서비스’를 시작했다. 현재, 서울 시내 7개 시니어클럽 택배사업단을 비롯, 한국시니어클럽협회와 협력하여 배송 서비스를 제공하고 있다.

 

‘두드림퀵’은 컬투플라워, 예가람 저축은행, 모아앤비즈스퀘어, 원더퀵 등 다수의 기업 고객을 유치해 고정적인 배송 수요를 창출하고 있다.

 

‘두드림퀵’의 큰 강점은 ‘효율을 높이는 자체 개발 애플리케이션’. 주문자의 위치를 확인한 후 가장 가까운 시니어클럽의 노인 택배원에게 주문을 전달해 배송 업무의 강도와 시간을 줄이고 있다. 

 

또한, 노인 친화적 방법으로 길찾기, 고객 정보 확인 등 기능을 제공해 택배원들이 쉽고 빠르게 업무에 적응할 수 있도록 지원하고, 모바일 어플리케이션을 쉽게 사용할 수 있도록 현장 교육 또한 진행하고 있다. 

 

두드림퀵은 한국정보화진흥원에서 선정한 디지털 포용 현장부문 우수사례로 선발되었으며, 최근 한국정보화진흥원의 디지털 배움터 교육 사업에도 협력하고 있다. 

 

성균관대 캠퍼스타운 소속 창업팀인 ‘로컬콘텐츠랩(공동대표:박소현, 차주용)’은 지역성과 결합된 고유의 콘텐츠로 새로운 가치를 창출하고 진짜 한국을 경험할 수 있는 관광 콘텐츠 개발 운영 및 호스트 교육 양성 서비스를 제공하고 있다.

 

당초 로컬콘텐츠랩이 창업을 시작할 당시에는 우리나라의 다양한 매력을 알릴 수 있는 ‘외국인’이 대상이었지만, 코로나19 확산으로 사업의 방향을 차별화된 ‘국내 관광’ 콘텐츠개발로 변경했다.

 

국내 관광이 코로나19로 인하여 관심이 높아지면서 부족한 국내 관광 정보에 대한 부제와 개별관광객을 맞이할 콘텐츠 개발에 지역 지자체에서 많은 관심을 가지기 시작하면서 안동, 홍천, 강진 등 지역 특화 프로그램발굴과 개별관광객 유치를 위한 지역주민 수용태세에 대한 교육 컨설팅을 지역과 함께 만들어 가고 있다.

 

최근에는 성균관대 캠퍼스타운과 함께 서울시 종로구청이 주최하는 종로 컴백 스트레이트 사업의 하나인 ‘통인시장 온라인 활성화 웹 매거진 사업’에 참여하고 있으며, 이 사업에 통인시장의 상인들의 이야기, 지역 이야기를 담은 매거진을 발간했다. 

 

또한, 지역민이 가지고 있는 6차 산업모델의 제품 및 상품을 관광관점으로 접근, 수요자의 요구에 맞는 제품으로 개발하여 충분한 가치를 인정받고 경쟁력을 가질 수 있도록 로컬 콘텐츠의 재발견 사업을 준비하고 있다. 

 

6차 산업이란 1차 산업인 농림수산업과 2차 산업인 제조업, 여기에 3차 산업인 서비스업을 융합・복합화한 산업을 의미한다. 1+2+3=6이라는 의미에서 6차 산업이란 명칭이 생겼다.

 

김의승 서울시 경제정책실장은 “코로나19 장기화로 사회적 약자 소외, 생활 폐기물 증가 등 사회적 문제가 더욱 두드러지게 나타나고 있는 상황”이라며 “앞으로도 사회적 가치를 담아 활약하는 서울캠퍼스타운 창업기업이 우리 사회의 다양한 문제 해결에 동참하고 앞장서며 다양한 창업문화를 확산할 수 있도록 지원하겠다.”고 말했다. 

 

[행정법률신문=박현욱 기자]의 다른기사보기
트위터 페이스북 카카오톡 카카오스토리 band naver URL복사

서울시,서울캠퍼스타운 기업이 사회문제 해결에 앞장서는 창업문화 확산하도록 지원 관련기사

최신기사

URL 복사
x

PC버전 맨위로 갱신

Copyright ⓒ 행정법률신문. All rights reserved.